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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설문조사 결과, 알바 근무자 및 구직자 절반 가량이 구직 과정에서 AI를 활용 중이었다.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알바천국(대표 우태경)이 AI 기반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취업 준비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채용 공고 확인을 넘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비까지 지원하는 전 과정형 서비스로 발전하면서 구직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알바천국이 내놓은 AI 서비스는 공고·인재 추천 서비스 ‘스마트픽’, ‘AI 자기소개서 작성’ 기능을 넘어 최근에는 ‘AI 면접족보’와 ‘AI 입사지원 메시지 작성’으로 확장됐다.
올해 5~6월 알바천국에 등록된 전체 이력서 가운데 AI를 활용해 자소서를 작성한 비율은 42%로, 구직자 2명 중 1명 가까이가 AI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지난 8월 구직자 및 근무자 2,27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실제로 구직 과정에서 AI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36%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30대,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영역은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59%)이었으며, 90% 이상이 “AI 구직 활용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 이유로는 ▲효율적인 구직 활동(60%) ▲시간 절약(46%) 등이 꼽혔다.
AI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업무 성과 향상’(53%)이 가장 큰 기대 요인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구직자들이 면접 단계에서 여전히 정보 부족 문제를 겪고 있음도 드러났다. 응답자들은 면접 현장 분위기 파악과 예상 질문 준비의 어려움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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