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위 초대형 태극기 휘날렸다…서경덕 교수, 시민 80명과 퍼포먼스

마성배 기자 / 2025-06-30 10:12:43
광복 80주년 맞아 30×20m 대형 태극기 펼쳐…“다음은 드론쇼로 독도 전 세계에 알릴 것”
▲사진 설명 : 독도에 펼쳐진 초대형 태극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에 태극기가 대형으로 펼쳐졌다. 독도 동도 선착장 위에 가로 30미터, 세로 20미터 크기의 태극기가 웅장하게 휘날리며 독도의 상징성을 세계에 알렸다.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주말 시민 80명과 함께 독도를 찾아 초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 교수가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함께 기획한 ‘대한민국 역사투어-독도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태극기는 행사 참가자 80명이 십시일반으로 제작 비용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시민 참여형 독도 수호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퍼포먼스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국내외에 빠르게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 교수는 “10년 전에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 앞바다에 가로 60미터, 세로 40미터 크기의 태극기를 띄워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며 “이번 퍼포먼스는 그때의 기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젠 독도의 하늘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태극기 드론쇼만 남았다”며 “이 드론쇼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독도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오는 하반기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독도를 배경으로 한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에는 OT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배급에도 나설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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