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자격 있으면 지원 가능”…공정위 행정6급 경력채용 오늘부터 접수

마성배 기자 / 2026-06-02 10:14:52
서울·경인 공정거래사무소 8명 선발
불공정거래·소비자·하도급·가맹 분야 담당
6월 2~5일 원서접수…면접은 7월 중순 실시




공정거래위원회가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법률 전문가를 대상으로 행정 6급 경력경쟁채용에 나선다. 불공정거래와 소비자 보호, 하도급, 가맹·유통 분야 사건 조사와 법률 검토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선발하는 것으로, 원서접수가 2일부터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우수 법률 인재의 공직 유치를 위해 행정 6급(행정주사)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총 8명으로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와 경인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채용 분야별 선발 인원을 보면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 불공정거래 분야 1명, 소비자 분야 2명, 건설하도급 분야 1명, 제조하도급 분야 1명, 가맹유통 분야 1명 등 6명을 모집한다. 경인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는 불공정거래 분야와 제조하도급 분야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을 선발한다. 근무지는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의 경우 경기도 과천, 경인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경기도 안양이다.

모든 직위는 국가공무원법상 정년이 적용되는 행정주사 직급으로 채용된다. 지원자는 7개 지원코드 가운데 한 곳만 선택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불공정거래 분야는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조사와 시정조치, 법률쟁점 검토 업무를 수행한다. 소비자 분야는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 방문판매법, 할부거래법 위반 사건을 담당하며, 건설·제조하도급 분야는 하도급법 위반행위 조사와 법률 검토를 맡는다. 가맹유통 분야는 가맹사업법과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관련 사건 처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비교적 명확하다. 모든 분야가 공통적으로 「변호사법」에 따른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령은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해야 한다. 남성은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사람, 또는 최종시험 예정일 기준 6개월 이내 전역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에서는 관련 분야 경력과 공정거래위원회 사건 수행 경험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된다.

우대요건을 보면 변호사 자격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불공정거래 분야는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와 사업자단체금지행위 관련 송무·법률자문·조사·준법지원 경력이 인정된다. 소비자 분야는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 방문판매법, 할부거래법 관련 경력이, 하도급 분야는 하도급법 관련 경력이 우대된다. 가맹유통 분야는 가맹사업법과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관련 경력이 평가 대상이다.

공정거래위원회 회의와 행정소송 수행 실적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반영된다. 소회의·전원회의 참여 실적과 공정거래위원회 처분 관련 행정소송 수행 경험을 제출하면 서류전형에서 추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동일 사건에 대한 복수 심급 수행은 1건으로만 인정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응시자가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를 초과할 경우 우대요건 등을 기준으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10배수 범위 내에서 선발한다. 면접은 소통·공감,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등 5개 요소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바탕으로 개별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6월 2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7월 8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지원코드별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응시수수료는 7000원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을 둔 응시자는 관련 증빙서류 제출 시 수수료 면제 또는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임용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임용 이후 일정 기간 전보를 제한해 전문성을 축적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