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본사를 둔 AI 플랫폼 기업 인사이트매치스(InsightMatches)가 실시간 행사 매칭 솔루션 ‘SENS’를 공식 출시했다. SENS는 컨퍼런스, 페스티벌, 기업 행사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참가자 간 연결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한 AI 기반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기존 행사에서는 명찰 스캔이나 현장 대화를 중심으로 한 ‘우연적 네트워킹’이 일반적이었지만, SENS는 이를 데이터 기반 매칭으로 전환한다. 참가자의 성향, 관심사, 목표, 일정 등을 종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연결을 추천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킹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SENS는 인사이트매치스의 두 번째 제품이다. 회사는 앞서 유럽연합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등 국제 연구 과제 참여를 돕는 협업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합한 인재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연결은 ‘운’에 의존하는 구조적 문제를 발견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SENS를 기획했다.
폴 토마스 콘버시 CEO는 “수십 년간 행사 네트워킹은 비효율적인 구조에 머물러 있었다”며 “대형 컨퍼런스에서도 결국 커피 스테이션 근처 몇 명과 대화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SENS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존 네트워킹 방식은 참가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에 집중하거나, 제한된 시간 안에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특히 대형 행사일수록 적합한 인물들이 같은 공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되어 왔다.
SEN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 프로파일, 직무 배경, 참여 목적, 실시간 가용성 등을 결합한 자체 매칭 엔진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킹을 ‘수동적이고 우연적인 과정’에서 ‘의도적이고 정밀한 연결’로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SENS는 화이트라벨 방식으로 제공되어 행사 주최자가 브랜드, 매칭 기준, 보상 시스템, 게임화 요소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참가자 수가 50명 소규모 행사부터 5,000명 이상 대형 행사까지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며, 앱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SENS는 연구개발(R&D) 컨퍼런스와 대학 언어 교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경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거치며 성능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군에서도 높은 참여도와 연결 성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매치스는 “SENS는 단순한 매칭 도구를 넘어 ‘설계된 우연(Engineered Serendipity)’을 구현하는 플랫폼”이라며 “행사 주최자에게는 높은 참여도와 투자 대비 효과(ROI)를, 참가자에게는 실질적인 연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인사이트매치스는 부산에 본사를 둔 AI 플랫폼 기업으로, 국제 연구 협업 플랫폼과 행사 매칭 솔루션 SENS를 통해 ‘인간의 연결을 우연이 아닌 정밀한 경험으로 설계한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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