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점수 높을수록 토익스피킹 준비기간 짧아지는 경향 뚜렷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취업 시장에서 영어 실력을 평가받기 위해서는 이제 읽기와 듣기 점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토익 700점 이상 보유자 10명 중 8명은 토익스피킹 성적을 함께 갖추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 700점 이상 수험자 1,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익스피킹 인식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6.1%는 토익스피킹 응시를 고려 중이라고 답했고, 34.9%는 이미 시험을 치렀다고 응답해 전체의 71%가 토익스피킹을 준비하거나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스피킹에 응시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채용 요건 충족과 가산점 확보’가 67.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토익과 토익스피킹 점수를 함께 제시해 종합적인 영어능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응답이 37.0%, 말하기 실력 향상이 25.7%로 뒤를 이었다.
실제 취업 경쟁력과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도 분명했다. 토익과 토익스피킹 성적을 함께 보유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한지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응답이 각각 42.6%와 39.3%로 집계돼, 응답자의 81.9%가 두 시험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토익 학습 경험이 토익스피킹 준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1.8%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토익 900점대 응답자 가운데 66%는 토익스피킹을 1개월 이내로 준비할 수 있다고 답해, 토익 점수가 높을수록 말하기 시험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목표로 삼는 토익스피킹 등급은 AH(Advanced High)가 33.6%로 가장 많았고, AM 29.9%, AL 27.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 참여자 1,182명 가운데 20대가 55.8%로 가장 많았으며,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43.4%, 취업준비생이 31.7%, 대학(원)생이 22.2%를 차지했다.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스피킹은 ETS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성적표에 ACTFL 등급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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