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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이 제공 |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한국 셀러들의 트레이딩 카드 역직구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한국 판매자의 트레이딩 카드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포켓몬 카드와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가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딩 카드는 포켓몬스터, 유희왕 등 인기 지식재산권(IP) 캐릭터와 야구·농구·축구 스타 선수 정보가 담긴 수집용 카드다. 최근에는 단순한 놀이와 수집을 넘어 희소성과 감정 등급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수집 시장의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성장세의 중심에는 포켓몬 카드가 있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포켓몬스터는 전 세계 트레이딩 카드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판 카드가 해외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이베이 한국 셀러들이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은 포켓몬 카드 한국어판으로 집계됐다. 거래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 포켓몬타운 행사에서 무료 배포된 ‘2025 메타몽 프로모 카드’는 카드 감정기관 BGS 최고 등급을 받은 뒤 4,090달러(약 620만 원)에 거래됐다. ‘2012 포켓몬 레쿠쟈 EX 프로모 카드 한국어판’은 PSA 10 등급을 획득하며 1만4,796달러(약 2,260만 원)에 판매됐다.
포켓몬 카드 외에도 유희왕, 쿠키런 등 다양한 한국어판 카드가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인기 IP뿐 아니라 국내 게임과 웹툰 기반 트레이딩 카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 ‘나 혼자만 레벨업’, ‘브라운더스트2’, ‘메이플스토리’ 등이 올해 1분기 한국 셀러 트레이딩 카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수집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 역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이베이 한국 셀러들의 스포츠 카드 매출 상위권에는 마이클 조던, 오타니 쇼헤이, 스테판 커리 등이 포함됐으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카드도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스포츠 카드는 ‘2005-06 마이클 조던 듀얼 저지 사인 카드’로 3만7,146달러(약 5,690만 원)에 거래됐다. 손흥민의 ‘2018 파니니 프리즘 월드컵 내셔널 랜드마크 카드’ 역시 3,851달러(약 590만 원)에 판매되며 글로벌 스포츠 카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베이는 트레이딩 카드를 핵심 성장 카테고리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4년 트레이딩 카드 전문 경매 플랫폼 골딘(Goldin)을 인수한 데 이어 카드 감정기관 PSA와의 협업을 통해 구매와 판매, 등급 감정, 자동 리스팅까지 연계하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베이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해외 트레이딩 카드를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어판 카드에 대한 글로벌 수집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트레이딩 카드는 초기 투자 비용과 물류 부담이 비교적 낮아 개인 셀러들도 쉽게 도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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