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총 100억원 규모 매입 및 428만주 소각
연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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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P 사옥 전경 |
의류 제조기업 TP(대표 임석원)는 6일 NH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취득 예정인 주식은 보통주 174만주로 발행주식총수의 3.7%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6일부터 2027년 2월 5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22년 이후 네 번째 결정이다. TP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취득을 결정한 자사주 규모는 총 100억원에 달한다.
지난 3월 31일에는 기존에 취득한 자기주식 428만주를 전량 소각했다. 이번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사주 역시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나, 향후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처리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이러한 기조와 함께 배당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2022년 13억 8천만원 수준이었던 배당 규모는 2025년 33억 8천만원으로 늘어났다. 3년 만에 배당금이 약 2.5배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202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가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으며, 2025사업연도 결산배당 시 이를 실제 적용했다.
아울러 TP는 지난 5월 초 한국거래소가 추진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컨설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자본 효율성 및 주주환원 정책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연내 관련 계획을 공시할 방침이다.
TP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는 본질적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가를 개선하고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주친화 경영을 지속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2년 설립된 TP는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가공에 성공하며 이를 국산화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TP리빙과 TP스퀘어 등 5개의 국내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2024년 창립 52주년을 맞아 태평양물산에서 TP(티피)로 사명을 변경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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