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공매 교육 전문 기관 ‘킹옥션’은 오는 8월 11일 세관공매 ‘실전수익반 27기’ 과정이 개강함에 따라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매는 국세징수법에 의한 압류 재산을 환가(값으로 환산함) 하거나 형사소송법에 있어 압수물 중 보관하기 곤란한 물건을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세관 공매의 경우 수입통관 시 면세 한도 초과, 구매 제한 품목 구매, 구매 시 항목을 잘못 기입 또는 밀수 등으로 인해 압류된 물건 중 일정 기간이 지나서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기간이 경과된 물품을 법률에 따라 국가가 공매로 처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킹옥션 측에 따르면 이번 세관공매 ‘실전수익반 27기’ 교육과정은 실제 낙찰 사례를 통해 물품을 분석하고 물품 리스크 파악 및 판로구축 등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는 세관공매 전문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8월 11일(일요일)부터 12주간 매주 일요일 저녁 6시~8시까지 2시간씩 수업을 운영하며, 장소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킹옥션 강의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누구나 쉽게 배우는 김바울 교수의 킹옥션 세관공매’의 저자이자 세관공매 경력 36년의 김바울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또한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몰수품(고가의 특수하고 다양한 밀수품으로 몰수된 물품들의 낙찰 사례분석과 현 입찰 진행 물품들을 실전으로 풀어가며 수업하는 과정) ▲국고 귀속물품(대폭 낮아지는 금액으로 낙찰되는 특수 물건 등의 공매 유찰 흐름을 파악하고 낙찰 시점을 예상하면서 적절한 낙찰 판매 시기 및 방식을 분석·응용하는 수업) ▲장치기간 체화물품(보세구역 내 장치된 수입 공매 물품들의 체화 진행 시 물품의 특성과 분석 및 유찰 흐름 파악을 목표로 하는 공매 조건별 수업) 등으로 구성되며 각 4주씩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킹옥션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입찰을 중단했던 세관공매 물품들의 입찰이 최근 재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관공매의 물품은 여행자 물품부터 수입 화물까지 다양하며 이중 수입 화물의 경우 전국 각 세관별 물품의 분석 및 리스크 파악이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착순 마감 접수로 진행하는 이번 세관공매 ‘실전수익반 27기’ 교육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킹옥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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