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본에너지의 독자적 기술이 담긴 탄소 제거 플랜트 조감도로, 대한상공회의소 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당 기술을 활용한 ‘탄소 제거 크레딧’ 거래가 가능해 졌다.>
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에너지가 대한상공회의소(KCCI) 거래 플랫폼에 국내최초로 ‘직접 공기 포집(Direct Air Capture, 이하 DAC) 기술을 통한 이산화탄소(이하 CO₂) 제거에 대한 평가 방법론’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술이 등록된 곳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거래 시장(VCM) 플랫폼인 Centero으로 Centero는 CO₂ 감축 및 제거 프로젝트를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인증하고 이를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로 연결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상쇄 목표를 달성토록 한다.
즉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탄소감축과 제거책을 확보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탄소중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는 곳이다.
DAC은 대기 중에 분포하는 CO₂를 직접 포집해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기존의 탄소 배출 감축(Carbon Reduction) 방식과 달리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를 제거(Removal)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이미 Microsoft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수백만톤의 탄소 제거 크레딧을 선구매 했다.
이번 카본에너지의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DAC 기술을 활용한 탄소 제거 크레딧의 신뢰성을 확보하여, 국내에서는 최초로 거래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카본에너지의 나시영 대표는 “이번 대한상공회의소의 방법론 등록을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DAC 기술을 기반으로 CO₂ 제거량을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국내 최초 등록인만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향후 DAC 기반의 고품질 탄소 제거 크레딧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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