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교육과정·수업자료 패키지 제공… 시범 운영 만족도 90% 이상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그동안 교직에 임용된 이후에야 접할 수 있었던 교육행정·재정시스템을 예비교원 단계에서부터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이하 케리스)은 전국 교원양성기관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나이스와 K-에듀파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과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실제 실습이 가능한 교육용 서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모듈형으로 구성됐다. 나이스 5개 모듈과 K-에듀파인 2개 모듈 등 총 7개로 설계돼, 교직과목 일부 반영이나 단기 특강 등 각 대학의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용 학습자료와 강의용 프레젠테이션 자료까지 함께 제공해, 교수자가 별도 준비 없이도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기존에는 정책적·환경적 제약으로 접근 자체가 불가능했던 나이스·K-에듀파인을 교육용 서버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예비교원들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업무 흐름을 모의 환경에서 경험하며, 단순한 시스템 이해를 넘어 실무 감각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다만 교육용 서버 활용을 위해서는 케리스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케리스는 지난해 2개 교원양성기관에서 3개 강좌를 시범 운영한 결과, 교육 만족도와 이해도, 업무 자신감, 재수강 및 추천 의향 등 주요 항목에서 90%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교육 효과와 현장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케리스는 이번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조치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월 중 전국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활용 방안을 안내하고, 상반기에는 나이스 원격연수 콘텐츠와 K-에듀파인 활용 가이드를 추가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양성기관과 협력해 강사풀을 구성하는 등 강의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예비교원이 교단에 서기 전 반드시 이해해야 할 교육행·재정시스템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화하고 실습 환경까지 제공한 첫 사례”라며 “후속 조치를 통해 신규 교원의 초기 적응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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