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마성배 기자] 전국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공동입학설명회’가 오는 8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이틀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홍대식)가 주최하며, 전국 25개 로스쿨이 모두 참여해 입학 전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각 학교의 입학담당 교수나 원장으로부터 직접 1대1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올해 설명회는 입시 정보뿐 아니라 진로와 커리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직 변호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스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과 함께 ‘로스쿨 이후의 진로’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시험 준비를 넘어 법조인으로서의 커리어 로드맵까지 안내하는 셈이다.
법률사무종사기관 검색서비스 ‘리걸어시스턴스’가 운영하는 변호사 커리어 플랫폼 ‘리걸크루’ 부스도 주목할 만하다. 이곳에서는 수험생과 예비 법조인들에게 실질적인 커리어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법조계 취업 시장의 변화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객 전원에게는 2026학년도 로스쿨 입학 안내책자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각 대학의 장학제도, 지역균형인재 선발 등 다양한 전형 방식도 현장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협의회 측은 행사장이 위치한 양재동 aT센터 주변의 교통 혼잡과 유료 주차 문제를 감안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대식 이사장은 “법학전문대학원은 단순한 성적이 아니라 지원자의 다양한 사회적 경험과 배경을 함께 평가하는 종합적 선발제도를 갖추고 있다”며 “지역균형인재제도와 특별전형을 통해 더 많은 수험생에게 문을 열고 있으며, 든든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돼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로스쿨 진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 개개인에게 꼭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스쿨 입학의 관문인 법학적성시험(LEET)은 지난 7월 20일 제17회 시험이 시행됐으며, 총 1만7230명이 응시했다. 접수 인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만9000명을 넘어, 로스쿨 진학을 향한 관심이 해마다 더욱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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