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 현장 배부, 통신기기 소지 금지…지정 좌석 외 무단 이탈시 불이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제41회 입법고시 제2차시험이 오는 5월 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나흘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국회사무처는 21일 입법고시 2차 시험의 일시·장소 및 유의사항 등을 담은 공고를 발표하며 응시자들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시험 대상은 1차시험 합격자 전원과 1차시험 면제자 중 원서접수한 자로, 시험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하루 한 과목씩 치러진다. 응시자들은 시험 당일 오후 2시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착석해야 하며,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입실이 가능하다.
과목별 시험일정은 ▲5월 27일 행정법(일반행정), 도서관경영론(서서) ▲5월 28일 행정학, 자료조직, ▲5월 29일 정치학, 재정학, 정보검색론 ▲5월 30일 경제학, 참고봉사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수기 작성과 컴퓨터 기반 시험(CBT) 방식이 병행되며, 시험 전 응시자는 시험용 노트북 또는 필기도구의 상태를 사전 점검해야 한다. CBT 응시자는 노트북 프로그램에 시험 시작 전까지 반드시 로그인해야 하며, 미로그인 시 결시로 간주돼 이후 시험도 응시할 수 없다.
시험 중 전자기기 소지는 일절 금지되며,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계산기, MP3, 이어폰 등은 물론, 모바일 신분증 역시 신분 확인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신분 확인은 응시표와 국가기관 발행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실물 신분증으로만 가능하다.
답안 작성 시 수기 방식 응시자는 연필, 샤프 등 수정 가능한 필기구는 사용이 불가하며, 흑색 또는 청색 필기구 중 하나만 선택해 일관되게 사용해야 한다. 수정이 필요한 경우 두 줄 긋기나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으나, 시험지 외의 공간에 작성된 내용은 채점 대상이 아니다.
법률과목의 경우 시험장에서 법전이 제공되며, 시험 종료 후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훼손 또는 반출 시 응시자에게 책임이 따른다.
국회사무처는 “시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는 ‘국회공무원 임용시험규정’에 따라 합격 취소 및 최대 5년간 시험 응시자격 정지 등 엄중히 조치된다”며 “사전 숙지 및 철저한 유의사항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험장소는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이며,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시험장 내 음식물 취식과 흡연도 금지된다.
2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7월 18일(금)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을 통해 발표된다.
응시표는 국회채용시스템에서 재출력이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국회사무처 인사과 채용담당(02-6788-2081)으로 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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