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모바일, 외국인 위한 체류 기간별 맞춤 요금제 선택 기준 선보여”

서광석 기자 / 2026-07-31 09:43:27
▲친구모바일 제공

 

 

 

 



한국에 단기간 머무르거나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기 전이라면 여권으로 개통할 수 있는 선불 유심을,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하고 장기 체류할 예정이라면 번호 유지와 요금제 변경이 용이한 후불 요금제를 우선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선불과 후불은 단순히 요금을 먼저 내느냐 나중에 내느냐 여부의 차이가 아니다. 이러한 만큼 체류 기간과 출국 계획, 본인인증 필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외국인 전문 통신사 친구모바일은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류 기간과 보유 서류에 따른 통신 요금제 선택 기준을 최근 공개했다.

최근 한국을 찾는 단기 여행객과 출장자, 유학생, 취업비자 소지자 등 외국인의 체류 목적이 다양해지면서 선불 유심과 후불 요금제의 차이를 비교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휴대전화 번호와 모바일 데이터가 지도 검색, 택시 호출, 숙소 및 학교 연락, 금융·행정 업무 등 초기 정착 과정에서 필수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입국 초기 외국인이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은 선불 유심이다. 외국인등록증이 없는 경우에도 상품에 따라 여권을 기반으로 개통할 수 있어 관광객과 단기 출장자, 입국 직후의 유학생에게 적합하다. 한국에 도착한 직후 지도 검색이나 택시 호출, 숙소 연락, 학교 담당자와의 소통 등 기본적인 통신 수단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국내 결제수단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거나 체류 기간이 짧은 외국인도 비교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선불 유심이라고 해서 반드시 데이터 제공량이나 속도 면에서 후불 요금제보다 불리한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데이터 사용량과 속도, 통화 및 문자 제공 조건을 강화한 선불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돼 장기적으로 선불 유심을 이용하는 외국인도 적지 않다. 반면 후불 요금제는 매월 사용한 통신요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한국에 장기간 머무르는 외국인에게 적합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개통 과정에서 외국인등록증과 체류 기간, 국내 결제수단 등 추가 조건을 확인할 수 있지만, 가입 조건을 충족하면 장기간 동일한 번호를 유지하며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이 주의해야 할 점은 선불과 후불의 차이가 요금 납부 시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선불 유심은 개통 접근성이 높고 단기 이용에 유리하지만 상품에 따라 휴대전화 본인인증이나 장기 번호 유지, 요금제 변경 등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후불 요금제는 장기적인 번호 유지와 다양한 상품 선택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으나 개통 조건과 약정 또는 의무 사용 기간, 해지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특히 유학생과 취업비자 소지자처럼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은 현재의 이용 편의성뿐 아니라 향후 출국 계획까지 고려해 요금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해외를 자주 오가는 경우 선불 번호는 충전이나 이용 기간 등 번호 유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할 예정이라면 후불 요금제의 일시정지 가능 여부와 정지 기간, 정지 중 번호 유지 조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귀국 후에도 기존 전화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친구모바일을 운영하는 친구아이앤씨의 김광일 대표는 “외국인 고객은 체류 기간과 보유 서류, 통신 서비스 이용 목적에 따라 적합한 요금제가 달라질 수 있다”며 “단기 체류자나 입국 초기 고객은 여권으로 개통할 수 있는 선불 유심을 먼저 고려하고,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장기 체류자는 후불 요금제와 번호 유지 조건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 해외로 출국할 계획이 있다면 번호가 자동으로 유지된다고 생각하기보다 요금 충전과 일시정지, 해지 조건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며 “본인인증이나 장기적인 번호 사용이 필요한 고객은 개통 전 전문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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