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경쟁률 44.6대 1'…지원자 줄었지만 선발인원 감소로 경쟁 더 치열

마성배 기자 / 2025-05-17 09:34:46
선발인원 595명에 2만6,511명 몰려…인사조직 131대 1로 최고 경쟁률
과학기술직군 31.7대 1, 행정직군 49.5대 1…세무·전산직도 여전히 인기
7월 19일 1차 PSAT 실시…시험장소는 7월 11일 발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최종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44.6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지원자는 21명 줄었지만 선발 인원이 줄어들며 오히려 경쟁률은 높아졌다.
 



인사혁신처는 17일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총 595명 선발에 2만6,511명이 지원했다”며 “이는 2024년 경쟁률 40.6대 1에 비해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이 49.5대 1로 과학기술직군(31.7대 1)보다 경쟁이 더 치열했다. 

 

모집단위별로는 행정(인사조직) 직렬이 131.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검찰(검찰)이 110.9대 1, 행정(교육행정)이 79.8대 1로 뒤를 이었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공업(전기)이 7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곳은 행정(일반행정)으로 153명 모집에 7,741명이 지원해 50.6대 1을 기록했으며, 세무(세무:일반)는 52명 선발에 3,339명이 몰려 64.2대 1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전산(전산개발:일반)이 30명 모집에 1,160명이 접수해 38.7대 1을, 올해 신설된 환경(일반환경:일반)은 12명 모집에 342명이 지원해 28.5대 1을 기록했다.

출원자 분석 결과, 평균 연령은 30.6세로 지난해(30.5세)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연령대는 20~29세가 전체의 5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36.5%), 40~49세(9.3%), 50세 이상(1.2%) 순이었다. 성별은 남성 50.6%, 여성 49.4%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한편,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오는 7월 19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며, 시험장소는 7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공지된다.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되며, 이어 2차 시험은 9월 20일, 3차 면접은 11월 24~27일, 최종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손무조 인재채용국장은 “모집단위별 원서접수 현황을 매일 공개해 수험생들이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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