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5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 포상식’ 개최…“보육 유공자 48명 정부포상”

마성배 기자 / 2025-12-19 09:32:19
국공립·장애통합·돌봄 혁신까지…지역·기관별 우수 보육 성과 한자리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영유아 보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보육인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노력이 국가 차원의 포상으로 조명됐다. 교육부는 1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5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 포상식’을 열고, 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식은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제도로, 보육 현장의 공로자를 발굴해 감사를 전하고 보육 발전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포상 수상자와 보육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포상 내역은 국민훈장 1명, 국민포장 1명, 대통령표창 21명, 국무총리표창 25명이다.

영예의 국민훈장 석류장은 국공립 흥남어린이집 신은옥 원장이 받았다. 신 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공보육의 질을 높여 왔다. 2017년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부모 참여 중심의 운영을 강화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으로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영유아 보육 정책 추진에도 힘써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민포장은 아주하나어린이집 김선혜 원장에게 돌아갔다. 김 원장은 경상남도와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인증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어린이집 평가제 정착과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2019년 장애통합어린이집 지정 이후에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 영유아의 권익 증진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보육 행정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등에게 수여됐다. 지자체와 기관의 대표 사례로는 서울 관악구의 테마형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광주광역시의 수요자 맞춤형 돌봄 특수시책, 전북특별자치도의 SOS 돌봄센터 운영, 근로복지공단의 직장어린이집 설치·지원 사업 등이 소개됐다.

이번 포상식은 교육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헌신해 온 보육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육부는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이라는 국정과제 아래 영유아특별회계 신설, 단계적 무상보육·교육,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과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을 지속 추진해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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