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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 속 한 장면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류승룡이 손잡고 독립운동가 김마리아를 조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동통신 3사가 공동 제공하는 통화연결음 서비스 ‘V컬러링’과 서 교수가 함께 기획한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2분 30초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김마리아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영상에서는 김마리아 선생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일본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서를 몸에 숨겨 국내로 들여와 전국에 배포한 일화가 상세히 소개된다. 또한 그녀가 결성한 여성 비밀결사 조직 ‘대한민국 애국부인회’가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한 기록도 담겼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영상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김마리아 편은 그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와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류승룡 |
영상 내레이션에는 배우 류승룡이 참여해 김마리아 선생의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했다. 류승룡은 “김마리아 선생의 위대한 삶을 목소리로 전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이 영상을 보고 가슴에 새겨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영상 시청을 넘어, 기부와 역사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이다. V컬러링 이용자가 이 영상을 자신의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수익 일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에 기부된다. 해당 기부금은 경교장의 전시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캠페인 참여자 중 일부는 오는 9월 초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역사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에 초청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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