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가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연인 소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인을 소개하는 것이 필수적이냐는 질문에 대해 미혼남녀들은 ‘보통이다(42%)’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응답자 대다수(76%)는 연인을 지인들에게 소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을 지인에게 소개한 경험이 있는 이들(76%)은 남녀 모두 ‘서로 친하게 지냈으면 해서(26%)’를 1위로 꼽았으며, 이어 ‘지인들에게 연애 소식을 알리려고(23%)’, ‘연인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16%)’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연인을 지인에게 소개한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24%)은 해당 근거로 ‘내 연인에 대해 평가하는 게 싫어서(38%)’, ‘연인이 만남을 부담스러워해서(21%)’, ‘기타(18%)’ 등의 이유로 연인을 소개하는 것을 꺼렸다.
연인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는 일에 대해서는 ‘보통이다(48%)’와 ‘긍정적이다(47%)’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며, ‘부정적(5%)’이라는 반응은 극히 일부분이었다,
연인의 지인을 만나는 일에 대해 긍정적(47%)인 이유로는 ‘친구를 통해 연인을 파악할 수 있어서(37%)’, ‘새로운 연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27%)’, ‘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21%)’ 등이 있었다.
반면 만남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5%)은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서(33%)’, ‘헤어지게 될 경우 관계가 어색해져서(21%)’,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할 것 같아서(21%)’ 등의 이유로 연인의 주변 지인과 만나는 것을 주저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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