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3월 28일...합격자 4월 24일 발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6년도 우정9급(계리)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지역별 경쟁률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도 확인되며 수험생들의 지원 쏠림 현상이 분명히 드러났다.
우정인재개발원에 따르면 2026년도 우정9급 계리직 공개경쟁채용 원서접수 결과, 전국 지방우정청에서 총 211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다수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역과 모집 유형에 따라 경쟁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북지방우정청 일반 모집이다. 대구를 시험장으로 하는 경북지방우정청은 일반 10명 선발에 1,305명이 지원해 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다. 장애인 모집을 포함한 전체 경쟁률 역시 110대 1을 웃돌았다.
뒤를 이어 경인지방우정청 일반 모집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인 지역에서는 일반 29명 선발에 3,158명이 지원해 10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지방우정청도 일반 29명 모집에 2,576명이 접수돼 8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제주지방우정청이었다. 제주 지역은 일반 8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체 경쟁률도 16.0대 1 수준에 그쳤다.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모집의 경우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특히, 제주 장애인 구분모집에서는 지원자가 없어 미달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남지방우정청 장애인 모집은 4명 선발에 7명이 지원해 1.8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강원지방우정청 장애인 모집 역시 한 자릿수 경쟁률에 머물렀다.
지원자 규모를 보면 경인지방우정청이 3,600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고, 서울지방우정청과 부산지방우정청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제주지방우정청은 160명으로 지원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험 일정은 3월 28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4월 24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면접시험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우정인재개발원은 응시 인원이 많은 지역의 경우 시험장이 인근 지역으로 분산 배정될 수 있다며, 수험생들에게 시험 공지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