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장애학생 지원 강화…운영지원 사업 3월 12일까지 신청 접수

마성배 기자 / 2025-02-04 09:19:25
2월 12일 오후 4시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운영지원 희망 대학, 대교협에 전자공문으로 신청
교육지원 인력 확대·보조공학기기 유지보수비 상향…대학 현장 지원 강화

2024년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 사업 지원대학(교육부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대학 내 장애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사업 공고는 2월 4일(화)에 발표되며, 2월 26일(수)부터 3월 12일(수)까지 15일간 대학의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대학생활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 인력, 보조공학기기, 장애인식 개선교육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시행돼 매년 확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대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 인력 지원을 늘리고, 보조공학기기 유지보수비 지원 상한을 기존 신청액의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해 대학 현장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장애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해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대교협)’에 공문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또한, 대학 관계자의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월 12일(수) 오후 4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신청 방법, 지원 내용 등 세부 사항을 안내하며, 이후 ‘대학어디가TV’ 유튜브 채널 및 대교협 누리집(www.kcue.or.kr)에 영상을 게시해 대학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장애대학생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에 따라 2024년 1월 31일 대교협을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센터 지정 첫해인 2024년에는 99개 대학에 교육지원 인력과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했으며, 장애대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까지 밀착 지원하는 ‘장애학생 지원 선도대학 사업’도 10개 대학을 선정해 운영했다.

또한 대학 담당자 대상 직무연수, 장애학생 지원 컨설팅, 현장 의견을 반영한 ‘장애학생 지원 지침서(매뉴얼)’ 개정·배포 등 장애 친화적 고등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교육부와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는 장애대학생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통합 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3년 주기로 진행될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조사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장애대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업과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애 친화적인 고등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대학과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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