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 작가, 그리스 미코노스에서 개인전 'Memories of Mykonos' 연다

서광석 기자 / 2026-07-31 09:16:28
▲LOV 작가 제공

 




 
 
LOV 작가가 그리스에서 개인전 'Memories of Mykonos'를 개최하며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미코노스 시립미술관 전시공간인 '스테파노스 시리오티스 홀(Syriotis Hall)'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오프닝 행사는 8월 22일 오후 8시에 열리며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LOV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수년간 미코노스를 오가며 경험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자신만의 추억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오랜 기간 테일러로 활동하며 다뤄온 원단과 의복 제작 소재를 캔버스 위에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패션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아일랜드에 거주하던 당시 브라질 친구를 통해 처음 미코노스의 이야기를 접했고, 이후 직접 방문하며 그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는 것이 LOV 작가의 설명으로, 같은 해 출연한 TV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 살고 싶은 섬은 그리스 미코노스"라고 밝힐 만큼 미코노스는 오랫동안 그의 삶과 작품 세계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여겨져 왔다.
 
또한 2009년 여름 미코노스에서 인연을 맺은 현지 예술가들과의 만남 역시 이번 전시의 중요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LOV 작가는 매년 여름 현지 작가의 전시를 도우며 작품 운반과 포스터 제작, 갤러리 설치 작업 등을 함께해 왔으며, 당시 흰색으로 직접 페인트칠했던 전시장 벽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게 된 것은 오랜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미코노스의 푸른 바다와 골목, 햇살 아래의 풍경, 그리고 그곳에서 쌓아온 소중한 기억들을 패션 소재와 회화적 표현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테일러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원단과 재료를 활용한 작업을 통해 의복 제작 과정에서 축적된 감각을 예술 작품으로 확장함에 따라 이색적이면서도 차별화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OV 작가는 비스포크 수트 전문 브랜드 지미테일러(JIMMY TAILOR)를 운영하는 동시에 패션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국내외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LOV 작가는 "미코노스는 제 인생을 바꾼 특별한 장소이자 지금의 제가 예술 활동을 이어가게 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오랫동안 꿈꿔왔던 공간에서 개인전을 열게 되어 벅차고 감사한 마음이다. 한국에서는 직접 전시를 보기 어렵지만 SNS를 통해 전시 소식을 꾸준히 전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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