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큰 헤드헌팅 시장, 중간 관리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141명 중 82명(58%)의 헤드헌터들은 이직 시 자신의 업무상 강점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응답했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의 헤드헌팅 플랫폼 셜록N은 소속 헤드헌터 141명을 대상으로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헤드헌팅 시장에 관한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헤드헌터가 가장 선호하는 지원자는 ‘기업이 요구하는 스펙에 맞는 지원자’가 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피드백 속도가 빠른 지원자’ 23%, 헤드헌터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지원자 12%, 완벽한 이력서를 보유한 지원자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헤드헌터로서 가장 곤란한 지원자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7%)의 지원자가 ‘합격 통보를 전했는데 지원 의사를 철회하는 지원자’를 꼽았다. 이력서를 불성실하게 작성한 지원자 17%, 본인의 스펙에 비해 과한 처우를 요구하는 지원자 13%, 피드백 속도가 느린 지원자 12%로 조사됐다.
58%에 해당하는 141명 중 82명의 헤드헌터들은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업무상 강점’을 반드시 준비하라고 일렀다. 그 다음으로 ‘완벽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가 34%(48명)를 차지해 두 번째로 꼭 준비해야 할 요건으로 꼽았다.
향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헤드헌팅 시장으로는 59%(83명)가 ‘중간 관리자급’을 선택했으며 외국인 인재 16%, 사원 등 주니어급 12% 순으로 나타났으며, CEO급 인재는 4%에 불과했다.
‘이직 횟수가 잦으면 이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물었더니 헤드헌터의 100%(141명)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공백 기간이 길면 이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질문에도 97%에 해당하는 헤드헌터들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헤드헌팅 시장 성장에 가장 긍정적 영향을 미칠 요소로 ‘경력직 채용의 증가’(56%)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전문 및 특수 인력 채용의 증가’(26%)가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헤드헌팅 플랫폼에 가장 기대하는 요소를 물었더니 64%의 헤드헌터가 ‘다양한 인재풀’이라고 답했다. 기업 영업 대행 16%, 업무의 편의성 증가 10%, 이외에 기타의견으로 수수료 협상·동등한 경쟁환경 각 4%로 조사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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