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검정고시 5908명 도전…오는 11일 12개 고사장서 실시

마성배 기자 / 2026-08-07 09:14:26
고졸 4226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71.5%…중졸 994명·초졸 388명
장애인 40명·재소자 45명 포함…중증장애인 2명은 자택에서 응시
합격자 8월 28일 발표…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

 





학력 취득을 향한 5,908명의 도전이 오는 11일 서울 곳곳에서 이어진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학력까지 연령과 상황이 서로 다른 응시생들이 12개 고사장에서 검정고시를 치른다. 시험장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는 감독관이 직접 찾아가 시험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일 ‘2026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서울 시내 1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초졸 388명, 중졸 994명, 고졸 4,226명 등 모두 5,908명이 지원했다. 고졸 지원자가 전체의 약 7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원자 가운데 장애인은 40명, 재소자는 45명이다.

시험장은 응시 과정에 따라 나뉜다. 초졸 시험은 선린중학교에서, 중졸은 고척중학교와 숭곡중학교에서 진행된다. 고졸 시험장은 서울여중·무학중·신현중·명일중·개원중·목운중 등 6개 학교에 설치된다.

일반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기 어려운 응시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도 운영한다. 재소자들은 남부교도소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응시한다. 고사장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2명에게는 감독관이 자택으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검정고시는 장애로 시험장 이동이 어려운 응시자가 자택이나 이용 중인 복지관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고사장을 운영하는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도 제2회 검정고시부터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응시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4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답안 작성에 필요한 필기구도 준비해야 한다.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과 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사용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렸더라도 시험 응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원서접수 때 제출한 것과 동일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져가면 시험 당일 고사장 시험관리본부에서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시험 도중 소지하고 있으면 실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응시생들은 시험 시작 전에 통신기기 소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합격자는 시험일로부터 17일 뒤인 8월 28일 발표된다. 응시생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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