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한 서경덕 교수와 배우 김남길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함께 도심 속 숨겨진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11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14일 공개했다.
이번 작업은 KB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어 버전이 먼저 공개되고 다음 주에는 영어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에는 서 교수와 김남길이 직접 출연해 서울 도심 속 역사적 장소를 안내한다. 먼저, 일제강점기 북촌 한옥을 지켜낸 건축가 정세권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북촌 마을의 보존 가치를 조명했다.
한국 독립운동을 지지한 미국인 기자 앨버트 테일러의 집 ‘딜쿠샤’를 찾아 그의 삶과 역할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리는 윤동주 기념관을 방문해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기획을 주도한 서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고 싶었다”며 “특히 한류 스타와 함께 영어 버전으로도 제작해 해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남길 역시 “이 영상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널리 퍼져, 직접 역사 현장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과 서 교수는 이번 작업 전에도 전형필, 강우규, 조명하, 서영해 등 총 14명의 독립운동가 관련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알렸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