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8일 발표한 ‘2025년 생활일자리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집계한 이용자 일자리 검색 데이터에서 ‘주방보조’가 5년 연속 최다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생활일자리 시장의 변하지 않는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주방보조는 외식·음료 분야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2021년 이후 매년 벼룩시장 검색어 순위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방보조’는 외식·음료 업종을 대표하는 생활일자리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최다 검색어 1위를 지키며 현장 중심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뒤를 이은 2위는 ‘생산직’으로, 검색량이 2024년 대비 37% 늘어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장비’가 6위, ‘용접’이 8위, ‘미싱’이 10위에 오르는 등 기술직 키워드가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사무·전문직 일자리 대체 우려가 커지면서, 자동화가 어려운 생산·기술 분야로 구직 관심이 이동한 흐름이 뚜렷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많은 ‘청소’, ‘마트’, ‘서빙’ 키워드도 각각 3~5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상위 10개 검색어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키워드는 ‘요양보호사’로, 검색량이 1년 새 411% 급증하며 7위에 올랐다. 고령화에 따른 돌봄 인력 수요 확대가 생활일자리 검색 트렌드에도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생계를 위해 여러 일을 병행하는 이른바 ‘N잡러’ 증가 현상도 검색어 순위 변동으로 확인됐다. 2024년 23위에 머물렀던 ‘부업’은 검색량이 69% 늘어나 9위로 급상승했고, ‘일당’이 12위, ‘대리운전’이 13위, ‘야간일자리’가 17위를 기록하며 단기·보조형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숙식과 일자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숙식제공’이 14위에 올랐고, 중장년층 재취업 선호 직종으로 꼽히는 ‘경비’는 전년 대비 검색량이 53% 증가하며 18위로 새롭게 20위권에 진입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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