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수필 각 4편 선정…교정·교열부터 편집·출판까지 지원
출판지원 10주년…9월 역대 수상작 팝업스토어·북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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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제10회 경기히든작가 시상식 |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경기도 대표 출판지원 사업인 '경기히든작가'가 올해 최종 선정작을 발표했다. 242편의 응모작 가운데 8편이 최종 선정되면서 약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작가들은 창작지원금과 함께 단행본 출간, 멘토링 등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9일 신진 작가 발굴과 지역 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10회 경기히든작가' 공모 최종 선정작 8편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공모는 지난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소설과 수필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242편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소설 4편과 수필 4편 등 총 8편이 최종 선정됐다.
소설 부문에서는 정은영 작가의 「나의 부고장」, 박주연 작가의 「어리」, 박지영 작가의 「닦아도 닦이지 않은」, 박지윤 작가의 「키친 플루메리아」가 선정됐다.
수필 부문에서는 최승별 작가의 「사물함 정리」, 김경민 작가의 「몸 밖으로 보낸 감각들」, 유주현 작가의 「파도로 출근하는 돌하르방」, 이슬기 작가의 「김태희가 없는 행성에 도착했다」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1인당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기성 작가와 출판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교정·교열과 편집디자인 등 출간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완성된 작품은 연내 개별 단행본으로 정식 출간되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출간 이후에는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는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출판지원 사업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역대 경기히든작가 지원작과 올해 선정작을 함께 소개하는 복합 팝업스토어 행사도 열 계획이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와 독자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최근 출판계에서는 신인 작가들이 작품성을 인정받더라도 실제 출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창작지원금 지급을 넘어 편집과 제작, 유통, 독자와의 만남까지 연결하는 공공 지원사업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역 기반 출판지원 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출판시장 구조 속에서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진 작가들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지역 문화 생태계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경기히든작가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이 창작에 전념하고 실제 출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문학 발전을 이끌 우수한 작가를 꾸준히 발굴하고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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