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출제·감독”…비대면 오픈북 '제7회 법학경시대회' 5월 9일 개최

마성배 기자 / 2026-05-02 07:44:08
비대면·오픈북 방식으로 헌법·민법·형법 100문항 출제
“AI 시대 맞춘 자기주도형 법학 교육 실험”
비전공자도 참여 가능한 법학 학습 플랫폼

 

 




인공지능 기반 출제·감독 시스템을 도입한 비대면 법학 시험이 올해도 이어진다. 학벌과 전공의 경계를 허문 법학경시대회가 7회째를 맞아 ‘AI 시대형 법학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법률사무소 선율은 제7회 법학경시대회를 오는 5월 9일 오후 2시 비대면 오픈북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자기기 사용은 금지되며, 헌법·민법·형법 3과목에서 총 100문항이 100분 동안 출제된다.

이번 대회는 변호사공제재단,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법률신문, 신한은행 법조타운지점, 엘박스(LBOX), 벽촌, EJM 컴퍼니, 법무법인 JR, 법무법인 오킴스, 한국법학진흥원, 로이너스 등이 후원에 참여한다. 수상자에게는 변호사공제재단 이사장상과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이사장상, 대회 위원장상이 수여된다.

법학경시대회는 단순한 시험을 넘어 교육공학과 인지과학을 반영한 학습 플랫폼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조문검색, 판례검색, 규범이해, 사례분석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법학 비전공자도 기본서와 법전을 참고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북 방식임에도 평균 점수는 30~40점대에 머물러 변별력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회는 2023년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처음 기획됐다. 당시 TF 위원장을 맡았던 김민규 변호사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공적 운영에 앞서 교육적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하겠다는 취지로 민간 시범 운영을 택했다. 이후 2024년 ‘법의 날’을 계기로 정식 출범했다.

대회는 ‘자기주도 학습→시험→해설강의·특강→저술·연구→실무체험’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구조를 갖고 있다. 참가자들은 시험 이후에도 학습 공동체를 형성해 공동 저술과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운영진은 설명했다.

자문위원으로는 전우정 KAIST 교수와 김미현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변호사 등 법조·학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진은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법학 학습 모델을 구축하고 기초법학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