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정보도 유튜브로 본다”…Z세대 구직자 62% ‘텍스트보다 영상 선호 뚜렷’

마성배 기자 / 2026-04-30 07:17:48
유튜브 이용률 62%…네이버·구글보다 높아
취업 콘텐츠 선호도 ‘영상’ 49%로 1위
“기업 영상 보고 지원 결심” 58%

 





Z세대 구직자들의 취업 정보 탐색 방식이 기존의 ‘텍스트 검색’에서 ‘영상 시청’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영상을 통해 기업을 이해하고 지원 여부까지 결정하는 등 채용 시장의 정보 소비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Z세대 구직자 3,624명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 이용 채널’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채널로 유튜브가 꼽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유튜브 이용 비율은 62%로 나타났다. 이는 네이버(45%)와 인스타그램(29%), 구글(24%)보다 높은 수치다.

AI 기반 정보 탐색 채널 활용도도 나타났다. ChatGPT 이용 비율은 17%, Gemini는 12%였으며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 비율은 13%로 집계됐다. 기존 포털 검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와 커뮤니티 기반 정보 탐색 경로가 함께 확산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도 두드러졌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선호하는 콘텐츠 유형으로는 영상이 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텍스트 28%, 이미지 23% 순이었다.

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정보 전달 속도가 빠르고 이해하기 쉬워서’라는 응답이 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제 현장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서’가 15%, ‘글보다 피로감이 적고 몰입감이 좋아서’가 8%로 나타났다.

또 ‘출연자의 말투와 행동을 통해 실제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도 7%를 차지했다.

특히 영상 콘텐츠는 실제 지원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8%는 “기업 영상을 보고 지원하고 싶어졌다”고 답했다.

이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업이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가 채용 브랜딩과 지원자 유입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구직자들이 기업 채용 영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근무 환경이었다. 응답자의 33%가 근무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고, 보상 체계는 24%, 조직 문화는 17%로 나타났다.

이어 기업 가치 15%, 콘텐츠 진실성 11%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숏폼 영상과 브이로그, 현직자 인터뷰 콘텐츠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단순 채용 공고만으로는 지원자 관심을 끌기 어려워지면서 실제 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보여주는 콘텐츠 제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Z세대 구직자들이 단순 스펙 정보보다 ‘실제 일하는 분위기’와 조직 경험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재택근무 문화와 조직 분위기, 워라밸 같은 요소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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