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규 지방공무원 1,394명 선발…행정직 ‘9급 514명’·‘7급 15명’ 등

마성배 기자 / 2025-02-11 06:58:48
8·9급 필기시험 시간 연장, 사고력 중심 출제… 인성 검사·심층 면접 강화
행정직 529명, 사회복지직 96명 등 다양한 직렬 채용
장애인 195명·저소득층 35명·취업지원대상자 20명·고졸자 32명 별도 선발

전남도 공무원 임용시험 관련 안내 영상 화면(전남도청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총 1,394명의 신규 지방공무원을 선발하는 ‘2025년 전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 규모는 전라남도 본청 92명과 22개 시군 1,302명(시군의회 16명 포함)이며, 행정·시설·사회복지·농업직 등 다양한 직렬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부터 필기시험 시간이 연장되고, 면접시험이 대폭 강화되는 등 시험 방식이 전면 개편된다. 장애인·저소득층·취업지원대상자·고졸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구분 모집도 확대한다.

올해 임용시험에서는 ▲행정직 529명(9급 514명·7급 15명) ▲시설직 181명 ▲사회복지직 96명 ▲농업직 63명 등 주요 직렬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공무원을 채용한다.

직급별로는 ▲6급 1명 ▲7급 52명 ▲8·9급 1,287명 ▲연구사 25명 ▲지도사 29명이다.

또한 ▲장애인 195명 ▲저소득층 35명 ▲취업지원대상자(국가유공자) 20명 ▲고졸자 32명을 별도로 선발해 공직 내 균형 인사를 실현한다. 이를 통해 공직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공무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직무 적합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면접시험 방식을 대폭 개편했다. 올해부터 인성 검사를 도입해 지원자의 공직 가치관과 조직 적응력을 평가하며, 심층 면접을 통해 실무 능력과 대응력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지식 평가를 넘어, 실질적으로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방향으로 면접 시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방역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수의직·수의 연구직 필기시험 면제 제도를 올해도 유지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임용시험을 시행해 현장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올해 임용시험은 상반기 3회, 하반기 2회 등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응시자는 전라남도 및 각 시군 누리집의 ‘시험정보’ 페이지에서 시험 일정과 절차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도의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하길 기대한다”며 “올해부터 달라진 시험 방식과 절차를 반드시 숙지하고 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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