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25일 결의대회 열고 “임금 정액 인상 쟁취” 목소리 높여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 2023-07-25 13:22:00
[공무원수험신문=서광석 기자] 내년도 공무원 임금 정액 인상을 위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일대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결의대회는 ‘임금 정액 인상 쟁취! 공무원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공노총은 “정부는 그간 공무원 임금인상의 방패막이로 내세운 ‘코로나19’와 같은 대형 이슈가 사라지자 이제는 ‘최저임금’을 앞세워 전체 회의를 차일피일 미루는 꼼수를 부리고, 공정하게 회의를 주재해야 할 공무원보수위 위원장은 정부측이 유리하도록 편파적으로 회의를 운영하는 등 불성실한 자세로 회의를 몰아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악조건인 상황에서도 정부의 일방적 희생 강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열악한 처우로 고통받는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정부와 공무원보수위에 다시금 강력하게 노조측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자 이번 4차 결의대회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석현정 위원장은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됐을 때도 최저임금과 공무원 임금은 별개라며 1~2% 인상안만 들고나온 정부가 이제는 최저임금을 운운하며 공무원 임금을 저울질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매년 회의에서 각종 핑계를 앞세워 이런저런 산식을 들먹이며 낮은 임금 인상률을 외치던 정부가 핑곗거리가 사라지니 이제는 최저임금을 핑계로 내세우고 있다.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신성한 노동에 대한 대가가 그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가?”라고 강하게 반문했다.
이어 “공무원 노동자를 대표해 진정성을 가지고 회의에 임하는 노조측 위원을 정부와 전문가 위원들은 그만 우롱하고, 본인들이 지금 앉아서 논의하는 자리가 그냥 단순히 아무 숫자나 외치는 그런 자리가 아니라 공무원보수위에서 결정되는 인상률에 따라 120만 공무원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희로애락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막중한 자리인 만큼 그에 걸맞은 태도로 이번 4차 회의에 임해야 할 것이며, 정부와 전문가 위원의 무책임한 행위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기억하고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결의대회에 참석한 양대 노조 조합원 100여 명은 ‘보수위는 답하라! 37만7천 원!’, ‘보수위는 답하라! 밥값 1만 원’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각종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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