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인재 7급 최다 합격자 배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3-06-01 11:25:00
총 9명(행정 5명, 기술 4명) 합격, 최근 5년간 35명 합격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영남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영남대(총장 최외출)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명(행정직군 5명, 기술직군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현재(경영학과 4학년), 박효은(행정학과 4학년), 전규희(영어영문학과 졸업), 노태성(행정학과 졸업), 이예린(유럽언어문화학부 졸업), 기술직군에서 서정운(기계공학부 4학년), 이소민(환경공학과 4학년), 김서윤, 박지은(이상 통계학과 졸업) 씨다.
특히, 서정운 학생은 2020년 이 시험에 합격한 서은별(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의 동생으로 영남대 출신 남매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잇달아 합격하는 이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남대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근 5년간 총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전담부서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며,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라며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 결과, 매년 필기시험에서 대부분의 지원자가 합격하는 것은 물론, 면접시험에서는 100% 합격률을 자랑한다. 지난해와 올해 면접에 응시한 18명 전원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박지은 씨는 “교수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 대학의 체계적 지원이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행정학과를 졸업한 노태성 씨는 “성도경 교수님이 지도하고 있는 PSAT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라며 말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인 센터장은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면서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면서 “공직뿐만 아니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및 진로 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본인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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