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포괄임금제, 최저임금제 등 어려움 겪어”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3-05-01 17:43:00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많은 기업이 변화하는 노동법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289개사를 대상으로 ‘현행 노동법규 상 HR의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81%가 법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100명 이상 기업(81.7%)과 100명 미만 기업(80.5%)이 겪는 어려움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포괄임금제’가 41%(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최저임금제 23.9% ▲안전보건 확보 의무 23.5% ▲법정 의무 교육 21.8% ▲노사협의회 관련 20.5%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16.2% ▲육아휴직제 13.2% 등의 순이었다.
또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1위는 포괄임금제로 같았으나, 2, 3위의 경우 100명 이상 기업들은 안전보건 확보 의무(32.9%)와 최근 입법 예고된 ‘노사협의회 관련’(25.9%)을 꼽은 반면 100명 미만 기업들은 ‘최저임금제’(28.9%)와 ‘법정의무교육’(28.2%)을 들었다.
한편, 기업들은 노동법규 관련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HR제도(내규) 개정’(38%,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임직원 교육 22.6% ▲조직문화 캠페인 실시 17.1% ▲대응 부서 또는 TF 신설 6.4% ▲전문가 영입 5.1% 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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