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최초 ‘챗GPT’ 활용 정책 설계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3-04-11 10:15:00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챗GPT’가 공무원 정책설계에도 활용된다.
이를 위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신영숙)은 4월 10~11일까지 2일간 국가인재원 진천 본원에서 ‘인공지능의 이해·실습 과정’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챗GPT’를 활용해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의 ▲개념과 특징 ▲공공·민간 활용사례 ▲‘챗GPT’를 활용한 정책실습 등으로 진행한다.
인공지능의 개념과 특징은 최재식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의 역사, 발전현황과 주요 변화에 대해 강의한다.
공공 및 민간분야의 활용사례는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AI)산업본부장과 김필수 네이버 이사(리더)가 각각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인공지능 활용현황에 관한 사례를 생생히 전달한다.
또 ‘챗GPT’를 활용한 정책실습은 서동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인공지능기반(플랫폼)연구팀 박사와 윤우제 국가인재원 교수가 맡아 ‘챗GPT’의 개념과 특징 및 사용법을 알려준다.
교육생들은 ‘챗GPT’를 직접 활용해 정책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한 후 정책홍보자료까지 작성하는 정책실습을 진행한다.
국가인재원은 이번 교육으로 정부의 정책설계 시 수행되는 정보 수집‧분석 등의 업무를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게 돼 정책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환경에서 공무원 교육이 업무 수행을 위한 지식,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제도를 습득하고 이해하는 영역으로까지 확대됐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며 “공직자들이 인공지능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사람과 기계의 협업 및 상호작용으로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인재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책설계 등 공직자의 디지털 활용 역량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임관리자과정, 5급 승진관리자과정 등 대규모 기본교육과정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온라인 학습(이러닝) 과정으로도 개발해 전체 공무원들이 인공지능(챗GPT 등)을 수시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2025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지자체 大賞, 글로벌 탑리더 大賞’시상식 성료
- 22026년 국가전문자격시험 일정 확정…감평·노무사·변리사·세무사·행정사 등 전 자격 일정 공개
- 3“남녀 구분 폐지·체력시험 개편…2026 경찰시험 완전 달라진다”...순경 공채 3월 14일 필기 실시
- 4동국대 듀이카, 전문대 수시 2차 합격자 발표 기간 면접전형 2026 신입생 선발
- 5서울시교육청, ‘미래형 대입 제도’ 전격 제안…‘2028년’·‘2033년’·‘2040년’ 3단계 개편 청사진 공개
- 6시원스쿨, ‘일잘러의 올인원 비즈니스 영어’ 출시…글로벌 커리어 준비생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