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제로 서울 2.0’ 본격화...피해자 의료비 등 적극 지원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2-06-23 16:44: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오세훈 시장은 민선 8기를 맞아 「성폭력 제로(Zero) 서울 2.0」을 본격 추진, ‘권력형 성범죄 없는 서울, 구성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서울’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성폭력 제로 서울 1.0」을 토대로 2.0에서는 ▲피해자 지원 대폭 강화 ▲양성평등 조직문화 안착 ▲폭력예방교육 다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폭력 제로 서울 2.0」에서는 무엇보다 피해자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상담·의료·법률 전문기관에서 피해자를 맞춤형 지원함은 물론 이에 대한 비용 정산까지 시가 직접 지원해 피해자는 일상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피해자 친화적으로 개선한다.
또 피해자가 회복될 때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소송대리 서비스도 직접 지원해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의 주요 원인의 하나인 수직적‧권위적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양성평등 조직문화 수칙’을 제정․배포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자문단 ‘소확행(소통이 확산되어 행복한 서울시로!)’ 운영을 활성화한다.
조직 내 성별고정관념이 반영된 문화 및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실·본부·국장 부속실 직원 공개 모집 절차를 도입하고, 아동의 보호자를 여성으로 표현한 픽토그램을 중성적인 그림으로 개선해 돌봄에 대한 성별고정관념을 완화한다. 아울러 직원 폭력 예방 교육을 다양화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성폭력 제로 서울 1.0을 토대로 2.0을 본격 추진한다”라며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부터 체감형 교육 등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건 발생에 있어서도 공정성이 담보되도록 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개선해 모든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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