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채용 확대로, 기업 10곳 중 6곳 ‘직무역량’ 평가 강화했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2-05-23 10:48: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수시 채용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직무역량 평가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512개사를 대상으로 ‘수시 채용과 직무역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88.9%가 수시 채용 확대로 ‘직무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더욱이 전체 기업 10곳 중 6곳(62.5%)은 직무역량 평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관련 자격증 필수 또는 우대 조건 강화’가 47.5%(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면접 단계 세분화 46.9% ▲직무역량 평가 비중 증대 38.8% ▲전문 평가자 도입 7.8% ▲코딩테스트, 실기시험 도입 5.6% ▲필기, 적성 등 커트라인 기준 점수 강화 5.3% 등이었다.

 

또 직무역량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2.9%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거 2년 전(45.5%)과 비교했을 때, 7.4%p 차이로, 수시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직무역량’에 중요도가 높아진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업들의 직무역량 평가 방법은 ‘면접전형’(60.4%)이 단연 1위였다. 다음으로 ‘서류전형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24.4%), ‘실기시험(코딩테스트 등)’(7%), ‘인·적성 검사’(4.5%), ‘필기시험’(2.3%) 순이었다.

 

직무역량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직무역량 면접 결과’(24.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프로젝트 수행 경험’(16.6%), ‘관련 인턴 경험’(15.6%), ‘전공’(14.8%), ‘관련 자격증 보유 여부’(14.1%), ‘관련 교육 이수 여부’(4.5%),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3.5%) 등이었다.

 

한편, 가장 주요한 평가 전형인 면접에서는 ‘실제 직무 경험 사례’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55.1%).

 

다음으로는 ‘직무에 대한 관심과 노력한 경험’(49.2%), ‘지원 업무 이해 수준’(44.5%), ‘직무 관련 지식 수준 등 테스트’(25.4%), ‘직무에 대한 비전과 포부’(12.1%) 등이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