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행시 출신 도맡아 왔던 운영지원과장에 9급 공채 출신 발탁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2-05-18 11:49:00
<정병팔 신임 운영지원과장>
이정식 장관 취임 1주일 만에 정병팔 과장 임명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새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정식 장관이 첫 번째 인사로 운영지원과장에 9급 공채 출신을 27년 만에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정식 장관 취임 1주일 만에 첫 과장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부처 내 인사를 책임지는 운영지원과장에 9급 공채 출신인 정병팔 과장(1966년생, 현 감사담당관)을 5월 17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운영지원과장은 13,000여 명에 달하는 고용노동부 직원들에 대한 인사・교육 등 부처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자리로, 9급 출신 발탁은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은 대부분 행정고시(현 5급 공채) 출신들이 도맡아 왔었으며, 중앙부처 내에서는 손꼽히는 핵심 보직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4월부터 감사담당관으로 재직 중인 정 과장은, 1989년 부천지방 노동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30년 넘게 본부와 지방관서를 오가며 정책수립과 집행업무를 두루 경험한 대표적인 실무형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 일자리・직업훈련 등 전문분야 외에도 기획재정, 운영지원, 감사 등 행정지원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20~2021년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재직 당시 전국 12개 노동위원회 직원 인사를 총괄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이정식 장관은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일 잘하는 사람을 쓰는 것이 공직 인사에서의 공정의 가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인사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조직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국정현안을 효과적으로 달성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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