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인트로 혜택을 한꺼번에…국립중앙박물관 관람료, 국립수목원 입장료 할인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2-03-15 14:02: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3월 15일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세금포인트 사용을 촉진하고 성실 납세하는 국민의 건강한 문화・여가생활을 진흥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15일 이후부터 세금포인트를 보유한 납세자(개인)가 국세청 홈택스에서 세금포인트를 사용하여 출력한 할인 쿠폰을 이들 기관에 입장 시 제출할 경우, 국립중앙박물관의 기획‧특별전 관람시 관람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세종수목원(세종)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에서는 입장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그동안 세금포인트 혜택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납부기한 등의 연장 등 납세담보면제 제공에만 쓰였던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2020년 8월 이후 대폭 확대하여,세금포인트 온라인 할인쇼핑몰 이용, 소액체납자 재산 매각유예, 「납세자세법교실」 우선 수강,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 등에 세금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혜택을 발굴한 바 있다.
그러나 세금포인트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업자 위주의 혜택 외에 근로소득자 등 비사업자에 대한 세금포인트 사용처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사업자가 아닌 일반납세자의 세금포인트 사용 확대를 위해 여러 공공기관과 적극 협의한 결과,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됐다.
국세청은 “국민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문화・여가생활 부문까지 세금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하여 관람료・입장료 할인에 따른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및 세계 문화유산 관람 확대를 통해 국민의 창조적 문화 창출과 행복 추구에 기여하고,국립수목원 이용률 향상을 통하여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산림문화 진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된 세금포인트는 국세청 홈택스・손택스(모바일 앱)에서 확인하거나 가까운 세무서 민원봉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 메뉴에서 ‘조회/발급→세금포인트 혜택’ 순서로 이동하여 사용가능한 세금포인트를 확인한 후 박물관 또는 수목원 할인쿠폰 발행 버튼을 선택하여 출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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