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도 ‘메타버스’가 대세, 기업 41.6% 도입 긍정적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2-01-12 09:56: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채용도 메타버스가 대세로 떠올랐다.
최근 기업들이 가상공간에서 채용 전형을 진행하는 ‘메타버스 채용’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493개사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채용 전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6%가 메타버스 채용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메타버스 전형 진행을 원하는 이유로는 ‘지방 거주자 등 지원자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0%(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전형 운영과 관리 등이 편해서 34.1% ▲지원자들이 메타버스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서 31.7% ▲오프라인 진행 대비 비용이 적게 들어서 29.8% ▲인원 제한이 적어 더 많은 지원자를 모집할 수 있어서 26.3% ▲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하는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 25.9% 등의 순이었다.
또 메타버스로 진행하고 싶은 채용 전형으로는 ‘면접 전형’이 57.1%(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적성 검사’(44.9%), ‘신규직원 교육’(40.5%), ‘채용설명회’(30.2%), ‘필기 시험’(14.1%) 등의 순이었다.
더욱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메타버스 채용’ 확산을 긍정적(58%)으로 바라봤다.
그 이유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75.5%, 복수응답)가 단연 많았다.
반면, 부정적인 입장의 응답자(207명)들은 그 이유로 ‘지원자를 대면으로 만나 소통할 기회가 축소돼서’(45.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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