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1회 변호사시험 지원자 ‘반등’, 3천528명 ‘출사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11-04 14:18:00


제10회 시험보다 31명 늘어

시험 2022년 1월 11일 시작

전국 25개 로스쿨 대학서 진행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2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 지원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법조인력과는 “2022년 제11회 변호사시험 원서접수를 지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3,528명이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제11회 변호사시험 지원자는 제10회 시험 대비 31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2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던 그래프도 다시 반등으로 돌아섰다.

 

제1회부터 제11회까지 변호사시험 지원자는 ▲2012년 제1회 1,698명 ▲2013년 제2회 2,095명 ▲2014년 제3회 2,432명 ▲2015년 제4회 2,704명 ▲2016년 제5회 3,115명 ▲2017년 제6회 3,306명 ▲2018년 제7회 3,490명 ▲2019년 제8회 3,617명 ▲2020년 제9회 3,592명 ▲2021년 제10회 3,497명 ▲2022년 제11회 3,528명 등이다.

 

또 제11회 변호사시험 지원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이 1,967명으로 전체 55.75%였고, 여성은 1,561명이 출원하여 44.25%를 기록했다.

 

제11회 변호사시험 원서접수 인원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모든 초점은 합격률로 쏠리게 됐다.

 

실제로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제1회 87.15%를 기록하며 큰 어려움 없는 시험으로 인식됐으나, 이후 누적 지원자가 증가하면서 합격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그동안 변호사시험의 합격률(응시자대비)은 제1회 시험에서 87.15%를 기록한 이후 제2회 75.17%, 제3회 67.63%, 제4회 61.11%, 제5회 55.2%, 제6회 51.45%, 제7회 49.35%, 제8회 50.78%, 제9회 53.32%, 제10회 54.06% 등을 기록했다.

 

제7회 시험까지는 합격률이 매년 낮아졌으나, 이후 여러 이해관계 속에 제8회 시험부터는 합격률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편, 제11회 변호사시험은 2022년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시행되며, 1월 13일은 휴식일로 지정됐다.

 

시험과목은 공법(헌법 및 행정법 분야), 민사법(민법, 상법 및 민사소송법 분야), 형사법(형법 및 형사소송법 분야), 전문적 법률분야에 관한 과목(택1-국제법, 국제거래법, 노동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환경법)이다.

 

또 내년 변호사시험은 올해와 동일하게 전국 25개 로스쿨 설치 대학에서 시행된다.

 

법무부는 “내년에도 변호사시험 장소를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25개 로스쿨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약 3,500여 명이 자신이 희망하는 시험장을 폭넓게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장 전국 확대를 통해 응시자의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전국적인 코로나 방역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그동안 시험장 확대 과정에서 축적된 시험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장 운영인력에 대한 사전 교육, 시험장 방역 관리 매뉴얼 마련, 문제지 보안배송 및 회수답안지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지방 거점 금고 확보 등 철저한 준비로 엄정하고 공정한 시험이 시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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