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위드 코로나’ 시작, 기업 51.2% “긍정적‘ 평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10-25 17:14: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기업 절반 이상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518개사를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기업 운영 변화’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51.2%)이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또 ‘시기상조’라는 응답은 30.3%, ‘잘 모르겠다’라는 답변은 17%였다.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특히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이유로는 ‘외부활동 증가로 소비심리가 회복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서(39.6%) ▲경제 활성화 정책이 탄력이 붙을 것 같아서(35.8%) ▲채용/대외 이벤트 등 보류됐던 일정 확대 가능해서’(21.9%) 등의 이유였다.
실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한 경영 전략 변화가 있다는 기업은 절반 이상인 55%였다.
구체적으로는 ‘근무 방식 디지털 전환 가속’이 33.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R&D, 인재 채용 등에 투자 확대’(30.5%), ‘해외 비즈니스 활로 모색’(24.6%), ‘온라인 매출 구조 구축’(22.8%), ‘디지털 중심 인력 구조조정’(18.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위드 코로나로 인해 채용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시 채용 계획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는 기업은 51.7%였고, 이들은 ‘채용 규모를 확대’(44.8%, 복수응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채용 방식 대면으로 복귀’(38.1%), ‘채용 횟수 등 기존 계획 전면 수정’(31.7%) 등이었다.
또 기업 절반(47.9%)은 위드 코로나 전환 시, 기업 경영 상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다’라고 보았다.
하지만, ‘매출 하락 등 여파 여전하다’(27.8%)라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기존보다 매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은 2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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