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르바이트 일자리 가장 많은 대학가 1위 ‘서울교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10-25 10:30:00
코로나 팬데믹 전, 알바 일자리 가장 많았던 홍익대 3위로 하락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대학가 알바 일자리 지형도가 바뀌었다는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알바 자리를 보유한 곳은 ‘서울교육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375개 대학 주변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는 총 495만4303건이었다. 이중 서울교육대학교 주변에 등록된 구인공고가 19만2231건으로 전국에서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은 대학가로 꼽혔다.
2위는 ‘한양여자대학교(106,049건)’가 차지했고, 3위는 ‘홍익대학교(102,863건)’로 조사됐다.
이어 ▲4위 서강대학교 92,628건 ▲5위 건국대학교 86,597건 ▲6위 세종대학교 85,854건 ▲7위 숭의여자대학교 79,689건 ▲8위 KC대학교(그리스도신학대) 75,210건 ▲9위 한국예술종합대학교 75,140건 ▲10위 연세대학교 72,930건 순이었다.
이번 자료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대학가 알바 일자리 지형도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알바몬이 실시한 2018년과 2019년도 동일 조사에서는 홍익대학교가 2년 연속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은 대학가 1위였고, 연세대학교와 건국대학교도 알바 일자리가 많은 대학가(19년 조사) 2위와 3위에 올랐었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건국대학교가 5위, 연세대학교가 10위로 순위가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알바몬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수업이 실시되면서 전통 대학가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직장인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서울교육대학교 주변의 알바 일자리가 크게 늘었던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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