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57.2% “추석 명절에 알바 하고 싶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9-10 09:53:00


추석 알바 이유는 ‘휴일 수당 등 평소보다 높은 시급 때문’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취업준비생들에게 추석 명절은 달갑지 않은 존재다. 코로나19로 예전처럼 가족이 모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부담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알바몬이 취준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추석 연휴에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중에는 70% 이상이 추석 연휴 기간에 계속 근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바몬이 설문을 통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있는 취준생 325명에게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7.2%가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추석 알바는 휴일 수당 등 급여가 더 좋을 거 같아서’라는 응답이 5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단기 알바를 구하기 쉬울 것 같아서(38.2%) ▲생활비, 용돈을 벌기 위해서(27.4%) ▲긴 추석 연휴 동안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18.8%) △코로나19로 고향도 못 가는 데 돈이나 벌려고(11.3%) ▲불편한 자리, 잔소리하는 친척들을 피할 수 있어서(10.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추석 명절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로(복수응답)는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이 3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페, 디저트카페(27.7%) △명절 관련 이벤트 및 행사스텝(20.3%) △백화점 및 유통점(17.5%) △편의점(16.3%) △사무보조(15.4%) △호텔·조트·관광지(5.8%) △과외 및 학원(5.5%) △떡집·명절음식 및 반찬가게(5.5%) △택배(5.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한가위를 앞두고 취준생 및 알바생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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