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회직 8급 필기 응시자 2명 중 1명은 ‘50점 미만’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9-08 15:14:00


필기 합격선 행정 일반 73.33점 기록…응시자 중 50점 미만자 51.6%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이 지난 6월 11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일단락됐다.

 

국회직 8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국회 공무원이라는 조금은 흔치 않은 직렬에 매력을 느껴 시험준비에 뛰어들고 있으며, 올해도 3,156명이 지원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내년도 국회직 8급 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난달 2일 국회사무처가 발표한 2021년도 제19회 국회직 8급 공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시험 전반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3천156명 지원, 실제 응시자 1천374명에 불과

2021년 제19회 국회직 8급 시험에는 총 3,15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최종선발예정인원(26명) 대비 경쟁률은 121.4대 1을 기록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 일반모집 133.3대 1(23명 선발/ 3,065명 지원), 행정 장애인 모집 30.3대 1(3명 선발/ 91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경쟁률 203대 1(23명 선발/ 4,662명)과 비교하여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쟁률 하락에도 일반 공무원시험보다 경쟁률이 높고, 소수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다만, 높은 경쟁률이 무색할 정도로 지난 4월 24일 시행된 국회직 8급 필기시험의 응시율은 저조했다.

 

시험에 지원한 인원보다 결시 인원이 훨씬 많았다. 올해 지원자 3,156명 가운데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낸 인원은 1,374명으로 43.54%의 응시율에 불과했다.

 

다만 올해 국회직 8급 응시율은 지난해(42.77%)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국회직 8급 필기시험 성적분포는?

올해 국회직 8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선은 행정 일반 73.33점, 행정 장애인 56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필기시험에 응시한 1,374명 중 50점 미만자가 709명으로 전체 51.6%로 2명 중 1명꼴이었다.

 

필기시험 성적분포(응시자 1,374명)는 ▲80점 이상 85점 미만 1명 ▲75점 이상 80점 미만 19명 ▲70점 이상 75점 미만 52명 ▲65점 이상 70점 미만 109명 ▲60점 이상 65점 미만 138명 ▲55점 이상 60점 미만 178명 ▲50점 이상 55점 미만 168명 ▲50점 미만 709명 등이었다.

 

■올해 국회직 8급 공무원시험, 최종 29명 합격

국회사무처는 지난 6월 11일 올해 국회직 8급 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9명을 발표했다.

 

최종합격자의 모집 분야별 인원은 행정 일반 26명, 행정 장애인 3명이었다. 또 최종합격자의 성별 분포는 여성이 15명으로 51.2%를 기록하여 남성(14명)보다 1명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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