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1명 뽑는다더니 2,798명만 합격”…소방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 93명 미달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5-30 10:48:52

경기 652명·서울 345명·전북 222명…지역별 최종합격자 확정
대구는 선발예정 138명 전원 합격…강원·전남은 미달 규모 상대적으로 커
채용후보자 등록 후 임용 절차 진행…결원 발생 시 6개월 내 추가합격 가능

 

 

 

 

2026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올해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총 2,891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최종합격자는 2,798명으로 집계돼 93명이 선발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소방청은 29일 ‘2026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공고’를 통해 지역별 최종합격자 현황과 향후 채용후보자 등록 절차를 공개했다.

공고에 따르면 전국 선발예정 인원은 2,891명이었으며 최종합격자는 2,798명으로 나타났다. 최종 충원율은 약 96.8%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54명 선발에 652명이 합격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서울 345명, 경남 223명, 전북 222명, 전남 201명, 경북 169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선발예정 인원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서울은 360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345명이 합격해 15명이 부족했고, 강원은 130명 선발에 118명이 합격해 12명이 미달됐다. 전남도 216명 선발에 201명이 합격하며 15명의 공백이 발생했다. 충북은 97명 선발에 90명, 제주는 77명 선발에 71명, 창원은 38명 선발에 32명이 합격하는 데 그쳤다.

반대로 대구는 선발예정 인원 138명 전원이 최종합격해 유일하게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부산은 138명 중 136명, 인천은 144명 중 140명, 대전은 62명 중 61명, 세종은 20명 중 19명이 최종 합격했다.

직렬별 결과를 살펴보면 공채 분야는 대부분 예정 인원을 채웠지만 일부 경력채용 분야에서는 미달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의 경우 정보통신 분야는 2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합격자가 없었다. 인천은 심리상담과 기계·전기 분야 소방장 경력채용에서 각각 선발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했고, 충북은 심리상담 분야에서, 전북은 소방정(기관사)과 소방정(항해사) 분야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강원은 구급 남성 분야에서 45명 선발 예정 가운데 33명만 합격했고, 충남은 자동차운전 분야에서 5명 선발 예정에 2명만 합격했다. 울산은 정보통신 분야, 경기는 빅데이터 정보통신 분야에서 각각 결원이 발생했다.

최종합격자들은 앞으로 시·도별 채용후보자 등록 절차를 거쳐 임용 절차를 밟게 된다. 등록 장소는 각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학교, 도청 대회의실 등으로 지정됐으며 세부 일정은 시·도별 안내에 따라 진행된다.

소방청은 최종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거나 임용결격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내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합격자는 임용 전까지 기존 근무기관 퇴직 또는 사업장 폐업 절차를 완료해야 하며, 제출 서류에 허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합격 또는 임용이 취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격증명서는 오는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정부24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가능 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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