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인권위원장 “새로운 인권 과제 속속 등장, 소통하며 해결”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9-07 11:34: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를 이끌어갈 새 수장에 송두환 변호사가 4일 임명됐다. 송두환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024년 9월 3일까지 3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6일 송두환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인권위는 간단치 않은 새로운 도전과 과제들을 앞두고 있다”라며 “기존의 인권 과제에 더하여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의 문제, 심화된 성평등 이슈, 사각지대의 노동인권, 혐오차별의 문제, 코로나19 등 재난상황과 AI, 디지털 경제 가속화 상황에서의 인권문제 등 새롭고 논쟁적인 인권 과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제들의 수행이 인권위원회 위원장 한 사람의 각오와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라고 전제한 후 “인권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격의 없이 허심탄회한 자세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운 과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두환 신임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제12기로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판사,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 판사,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대북송금 특별검사, 중앙인사위원회 비상임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헌법재판소 재판관,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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