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7급 공채 등 필기시험(PSAT) 자료해석 총평_이지은 강사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7-29 09:22:00
메가피셋 자료해석 이지은 강사
- 전반적 난이도 수험가 예측치보다 약불
- 전체 문항별 유형 및 난이도 구성은 7급 모의평가와 유사.
- 2021년 5급 공채 PSAT 대비 난이도 다소 평이.
- 난이도 ‘하’의 문항 비중 낮으며, 난이도 ‘하’의 문항의 경우 함정을 통해 오답 유도.
- 후반부 문항의 난이도 상대적으로 높음. 시간 운영에 주의 필요했음.
- 문항 당 제시된 도표의 개수 적고 직관적이므로 도표 해석의 난이도는 다소 낮은 편.
- 2021년 5급 공채 PSAT과 유사한 양식의 도표 활용.
- 상황판단 유형의 문항 개수 적으나 핵심 문항 배치.
PSAT 자료해석영역의 난이도는 7급 모의평가와 유사하거나 댜소 높은 것으로 보인다. 수험가에서 첫 번째 7급 국가직 PSAT의 난이도를 민간경력자 PSAT과 5급 공채 PSAT 중 민간경력자 PSAT의 난이도에 더욱 가까울 것이라고 예측한 것에 비해 그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보였다. 이 점은 문항당 4점의 높은 배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며,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험생 간의 변별력을 가지고 위함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2021년 5급 공채 PSAT 자료해석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던 경향성도 반영되었다고 보인다. 이번 시험을 문항당 배점과 시간이 동일한 민간경력자 기출문제만을 통해 학습했던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예상보다 높은 난이도에 시험 운영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인 문항을 검토해보면, 기존의 5급 공채 PSAT에 비해서 이번 7급 국가직 PSAT 자료해석의 경우 문항당 제시하고 있는 표의 개수가 적은 편이며, 확인이 필요한 각주의 개수도 적었다. 또한 2개 이상의 표가 제시된 경우에도 여러 표에 제시된 내용을 유기적이고 복합적으로 연결시켜서 해결해야 하는 선지 및 보기의 비율이 적었다. 따라서 2021년 5급 공채 PSAT보다는 전반적인 난이도가 평이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5급 공채 PSAT과 유사한 점은 쉽고 빠르게 풀리는 난이도 하의 문항의 개수가 적고, 난이도 중 이상의 문제들로 구성된 점이다. 단, 5번, 18번 문항처럼 일부 단순하고 빠르게 풀리는 문항이 존재하기도 했으나 이러한 문항의 경우 수험생들이 실전에서 쉽게 풀었으나 함정이 담겨있어 오답으로 연결된 경우가 많아 채점 결과가 본인의 예측치보다 낮은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외형적으로는 2021년 5급 공채 PSAT과 유사한 양식의 도표를 활용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20번 문항의 경우 5급 공채 PSAT 12번 문항과 외형이 유사한 도표가 사용되었다. 따라서 7급 국가직 PSAT보다 이른 시기에 시행되는 5급 공채 PSAT을 통해서도 경향성에 대한 학습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이번 시험에서 상황판단 유형의 문항의 개수가 적었다는 점이 확인된다. 그러나 19번, 21번과 같은 상황판단 유형의 문항은 문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요구하므로 고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문항으로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PSAT의 서로 다른 영역 간의 유기적인 학습도 반드시 이뤄져야 함을 알 수 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