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재가 뜬다! 기업 41.3% “최근 IT 인력 비중 증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4-20 11:33: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IT 인력 채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면서, 많은 기업이 내부적으로 IT 직무 비중을 늘렸고 그에 따른 인재 영입도 늘어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IT인력 비중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3%가 ‘최근 IT 인력 비중이 커지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기업 특성상 IT 기술이 필수라서’라는 응답이 44.4%(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로 업무 방식 디지털화가 가속화 돼서’가 41.1%를 차지했다.

 

그 외 ‘경쟁사 대비 IT 기술을 성장시켜야 돼서’(24.2%),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산업 환경이 변화해서’(17.7%), ‘4차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경영방침이 바뀌어서’(15.3%) 등의 순이었다.

 

또 평균적으로 IT 직무자들의 비중은 기존보다 32%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는 ‘개발자(SW, SI, QA 등)’가 49.1%(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정보보안·정보시스템운영’(44.3%), ‘AI·빅데이터 전문가’(25%)가 2, 3위였다.

 

반면, 기업 45.7%는 IT 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들 ▲채용공고에 맞는 사람을 뽑기가 힘들다 62.8% ▲지원자 수가 적어서 43.1% ▲연봉이 너무 높아져서 35% ▲인재채용 경쟁이 심해서 22.6% ▲IT 인력 채용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곳이 없어서 10.2% 등이었다.

 

한편, IT 인재의 중요성 변화에는 코로나19도 영향을 주고 있었다. 기존보다 IT 인력의 역할이나 비중이 강화됐다(61%)는 기업이 다수였다.

 

또한, 4차산업혁명의 가속화가 코로나19로 인해 빨라지고 있어서 ‘인재채용 보조금 지원’(51.3%, 복수응답)과 같은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이어 ‘보조금·세제 혜택’(40%), ‘경영진 마인드 변화’(29.3%), ‘R&D 재정 지원’(29%), ‘기존 인력 교육 지원 제도 강화’(28.3%) 등이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