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전환 ‘소방공무원 채용’, 전국 17개 102개 시험장서 ‘시작’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4-03 09:15: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이 4월 3일 오전 10시 전국 17개 시·도 10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은 공개경쟁채용시험은 11시 40분, 경력경쟁채용시험은 11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소방공무원 시험은 4,434명(항공, 법무 분야 제외)을 선발할 예정이며, 총 47,697명이 응시해 10.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금년도 채용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따라 소방청장이 시행하는 첫 전국단위 신규채용이다.
따라서 2021년 소방공무원 채용부터는 원서접수와 최종합격자 발표는 소방청에서 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은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운영한다.
시험 시행과 원서접수 주체가 시·도 소방본부에서 소방청으로 변경됨에 따라 응시지역에 거주지 제한이 사라지고 희망근무지역(시·도)에 응시할 수 있게 된 것은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다.
올해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출제문제 및 가답안은 4월 3일 오후 4시 119고시 누리집에 공개되고, 4월 4일 24시까지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을 받는다.
또 필기시험 점수는 4월 30일 오후 2시에 공개되며, 소방청은 응시생들에게 5월 3일 오후 6시까지 본인 점수에 대한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한 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5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시험응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으며, 이를 위해 전국 53개소의 별도시험장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 고열발생자(37.5℃ 이상)는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격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입실 전 발열 검사, 시험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험 종료 후 순차적 퇴실, 시험 전·후 시험실 소독 등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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