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7.3% ‘이직 계획’, 이직 사유는 직급별로 달라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3-29 14:50:00


사원은 본인 적성 업무와 희망 직무, 대리·부장급은 고용안정성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직장인들의 이직 사유도 직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올해 직장인 절반 이상(57.3%)이 “이직 계획이 있다”라고 밝힌 가운데, 직급별 이직 사유로 사원급은 직무 적합도를, 대리·과장급은 고용안전성을 꼽았다.

 

이는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672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이직 사유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7.3%는 “올해 이직 계획을 세웠다”라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과장급 이상 응답자의 85.1%가 이직을 희망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대리급 77.3%, 사원급 47.9% 순이었다.

 

또 직급별 이직 사유로는 ‘더 나은 근무환경 및 복리후생 희망’이 35.2%, ‘연봉인상 희망’이 30.9%로 공통적인 이직 희망사유로 나타났다.

 

즉 실효성 있는 복지와 연봉 기준이 직장을 바꾸는 가장 큰 공통 요인으로 꼽힌 것이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희망사유는 직급별로 대조를 보였다. 사원급은 본인 적성과 맞는 직무선택(10%)과 희망하는 관심 기업(9.0%)이 있어 이직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대리·부장급은 고용안전성이 높은 기업 및 업종(각 8.1%, 8.9%), 커리어 발전(각 5%, 5.6%)을 주효한 이직 사유로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연봉(16.5%), 워라밸·업무 강도(13.3%), 고용안정성, 장기근속 여부(12.3%) 등 세 가지 항목을 핵심적으로 봤다.

 

이어 △출퇴근거리 이동시간 22.5% △직무 관련성 18.4% △기업 미래비전 13.2% △커리어 발전성 11.9% △기업규모 9.9% △구직자 간 기업평판 9.2% △재택근무 시행 여부 3.3%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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