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경력직 ‘선호’에 신입직 구직자들 ‘막막’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3-16 17:01: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기업들이 현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선호하는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신입 구직자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대기업 201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력을 채용한다는 기업이 55.2%로 신입을 뽑는다는 곳(47.3%)보다 7.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채용하려는 경력사원 연차는 ‘3년 차’가 50.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차’가 47.7%로 뒤를 이었다. 이어 ▲4년 차 20.7% ▲2년 차 18% ▲7년 차 13.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신입사원 채용은 ‘수시채용’으로 진행한다는 기업이 3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월’(24.2%), ‘4월’(10.5%)에 뽑는다는 답변이 이어졌으며, ‘1월’(7.4%)이나 ‘2월’(18.9%)에 채용을 이미 진행한 기업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 기업의 올해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255만 원(세전 기준)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4,000~4,200만 원 미만’이 1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400~3,600만 원 미만 14.7% △3,000~3,200만 원 미만 11.6% △3,200~3,400만 원 미만 9.5% △3,600~3,800만 원 미만 9.5%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업들은 올 상반기 채용 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한 채용 규모 축소’(30.3%)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채용 증가’(18.9%), ‘공채 폐지 및 수시채용 강화’(12.4%), ‘코로나19 종식 기대에 따른 채용 규모 증가’(11.4%), ‘경력직 채용 증가’(10.9%), ‘직무 적합성 평가 강화’(8%)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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