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구직난 심화, 취준생들 연봉 눈높이 낮춘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3-08 16:58:00
희망연봉 평균 3,039만 원…눈높이를 낮춘 금액 평균 443만 원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로 구직난에 어려움을 겪은 취업준비생들이 연봉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는 결과나 나왔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취업준비생 2,0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로 희망연봉을 낮췄는지 아닌지’에 관해 조사한 결과, 56.8%가 희망연봉을 ‘낮췄다’라고 응답했다.
이들의 올해 희망연봉은 평균 3,039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눈높이를 낮춘 금액은 평균 443만 원이었다.
특히, 이들 중 55.6%는 이미 희망연봉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위해 희망연봉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아직 희망연봉을 낮추지 않은 응답자(884명) 중 60.9%도 올해 취업을 위해 희망연봉을 낮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더욱 암울한 것은 응답자 3명 중 1명(33.5%)이 희망하는 연봉조차 받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희망하는 연봉조차 받기 어려운 이유는‘코로나19로 인해 기업 경영 여건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8.5%(복수응답)를 기록하며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연봉이 높은 곳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 같아서 44%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어서 34.8% ▲경기 불황이 지속할 것 같아서 29.2% ▲국내 기업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어서 10.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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